광명시민들, KTX 영등포역 정차 결정에 반발해 항의집회

입력 2010-10-28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광명시민들이 KTX의 영등포역 정차 결정에 반발해 2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운동장에서 광명역정상화와 역세권 활성화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광명역정상화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와 광명시의회 의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게을리한 채 영등포역 정차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다 하루아침에 약속을 저버려 국비 4068억원의 투입돼 건설된 KTX 광명역이 제구실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한국철도공사가 저속철의 우려가 있다며 KTX 영등포역 정차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으나 국토부가 이를 무시하고 영등포역 정차를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KTX 영등포역 정차 계획 취소, 신안산선 월곶∼판교 구간 조기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KTX 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등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백재현.전재희 국회의원, 범대위 관계자 등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KTX 정차횟수 확대, 주차시설 확충, 광명역세권 택지개발 조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광명역을 서남부권 거점역으로 육성하는 등 광명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양 시장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43,000
    • +1.27%
    • 이더리움
    • 4,397,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10.1%
    • 리플
    • 2,785
    • +1.09%
    • 솔라나
    • 186,600
    • +1.8%
    • 에이다
    • 547
    • +1.3%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2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80
    • +3.01%
    • 체인링크
    • 18,490
    • +1.48%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