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민동석 임명 직접 요청"

입력 2010-10-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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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어서 일찍 고려하지 못했다” 털어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민동석 2차관 임명에 대해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은 27일 내외신브리핑에서 “2차관에 대해 외부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못했던 여러 사정이 겹쳤다”면서 “민 차관이 동문이어서 일찍 고려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장관은 “민 차관이 외교안보연구원 역량 평가단 등 3년간 외부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외부 시각을 갖고 있어 개혁과 쇄신 업무를 맡길 생각”이라면서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장관은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아세안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예정”이라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미국과 러시아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가입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가입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쇄신작업과 관련해서는 “제일 급하게 하고 있는 것은 공관장 전체에 대한 평가”라면서 “일괄적인 평가 시스템 만들어보고 드래프트제 문제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구체적 방안을 협의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G20 정상회의 이전에 결론을 내려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구속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미국의 의견을 공식 제시되면 전향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조선의궤에 대한 일본의 반환에 대해서는 “과장급 실무 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도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프랑스 외규장각 문서에 대해서는 “현지서 집중적인 협의가 벌어지고 있으며 G20 때 받을 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단기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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