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름값 6개월 만에 인상

입력 2010-10-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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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가격 조정 시스템 논쟁 확산

중국 정부가 가솔린과 디젤 가격을 6개월 만에 인상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25일(현지시간) 가솔린 기준가격을 t당 230위안, 디젤은 220위안씩 각각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4월14일 가솔린과 디젤 가격을 t당 320위안씩 인상한 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조치로 가솔린 기준가격은 t당 7240위안(약 121만3352원), 디젤 가격은 6680위안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NDRC가 가격을 조정하는 새 기름 가격 시스템을 적용했다.

중국의 기름 가격 시스템은 텍사스유와 두바이유 등 국제 원유가격이 22거래일 동안 변동한 평균치보다 국내 정유제품 가격이 4% 이상 높도록 조정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기름값이 국제 유가가 상승할 때는 같이 오르지만 국제 유가가 떨어질 때는 동반 하락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린보창 샤먼대 에너지경제학 연구소 중국 센터 소장은 “현재 국제 유가 변동폭 기준인 22일은 너무 길다”면서 “이를 14일, 더 나아가 10일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NDRC 산하 에너지연구소의 저우다치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름 가격은 중국의 경제발전에 이득이 된다”면서 “현재 기름 가격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은 사려 깊은 고려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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