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체험형 마케팅 '활활'

입력 2010-10-25 11:04 수정 2010-10-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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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직접 사용 후 구매

자동차업계의 시승 행사 처럼 전자업계도 제품을 직접 써보고 고를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 남수원점에 ‘스마트라이프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상품인 스마트 TV 보급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맞춤형 스마트 TV로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능별로 TV를 배치하고 콘텐츠별 체험 통해 스마트 TV를 통한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기존 모든 TV 제품을 라인별로 배치해 벽면을 가득 채우던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매장전시방식을 바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삼성파브=스마트 TV’라는 공식을 확고히 해서 스마트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프 라이프를 제안하는 체험형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옆에 ‘삼성 딜라이트’라는 신제품 홍보 겸 체험 공간도 운영하고 했다.

LG전자도 전문점과 하이프라자에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사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두바이몰에 위치한 LG전자 매장에도 고객체험공간을 확충하고 고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전자업체들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체험단 모집 및 체험행사 등을

개최 중이다.

체험매장은 제조업체에 그치지 않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체험형 매장을 마련,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 8층에 디지털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가전 매장과 프리미엄 애플샵을 한데 모아 체험과 구입이 가능한 IT스토리를 개설했다.

또 롯데마트도 지난 3월 구로점 지하 1층에 2840㎡(860평) 규모의 체험형 가전매장 ‘디지털파크’ 2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전판매 확대에 나섰다.

디지털파크는 상가전 상품을 최대한 오픈해 진열하고 고객이 직접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일 뿐 더러 손쉽게 입소문을 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직접 사용해서 우수성을 느껴야 제품구매에 이르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구매결정 욕구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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