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부자호르몬’ 있다

입력 2010-10-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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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니버시티 칼리지, 장수에 영향 미치는 DHEAS 발견...부유층이 일반인보다 DHEAS 많아

부자의 호르몬이 발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부자들에게는 ‘DHEAS’라는 부자호르몬이 있어 장수를 보장한다고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뇌와 부신, 생식기 등에서 분비되는 DHEAS는 천연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이 호르몬이 많은 사람은 운동과 취미생활을 더 많이 하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성인 수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자가 일반인보다 더 많은 DHEAS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부자들이 인슐린양성인자 I (IFG-I)의 수치가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DHEAS와 IGF-I는 체중조절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머못 공중보건학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DHEAS가 기대수명을 예측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라며 “가난한 사람은 DHEAS 수치가 낮았다”라고 말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에게 좋은 소식은 DHEAS가 미래에 인공적으로 생산되면 보통 사람들도 더 많은 친구와 교류하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고 장수할 수 있는 부자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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