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고지 앞두고 달리는 '우선주'

입력 2010-10-21 11:04 수정 2010-10-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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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우·LG화학우·현대차2우B 주목 … 투기세력 조심해야

국내 주식시장이 올해 2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내년에는 더욱 올라갈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종목들 중에서 우선주들이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우선주들의 이같은 강세는 투자자들의 위험의식이 약해져 투기적인 성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한달간 우선주들의 주가 상승율이 TOP10에 4종목이나 포함이 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원전선우는 165.56% 급등했으며 비티씨정보우는 165.56% 올랐다. 또한 울트라건설우(150.00%), 남선알미늄우(145.38%)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주들의 이같은 급등세는 연말 배당에 대한 관심과 위험을 무릅쓰고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곽상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주는 유동성 리스크로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위험회피성향 완화구간에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비율이 63.5%에 불과, 신용위험이 부각되기 시작한 2008년 초의 주가비율인 7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이달은 배당주가 주목을 받는 시기이므로 보통주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가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곽 연구원은 특히 대림산업우, LG화학우, 현대차2우B, 삼성물산우 등이 보통주 대비 주가 할인율이 높다며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선주에 대해 “유통 주식수가 적어 투기 세력이 쉽게 주가를 조작할 수 있다”며 “우선주를 투자처로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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