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희망퇴직 신청자 3000명 넘어

입력 2010-10-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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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을 신청한 국민은행 직원이 3000명을 넘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이날 오후 8시10분 현재 31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05년 희망퇴직 당시의 신청자 22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할 예정이어서 신청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신청자 중에는 무기계약직 등 계약직 직원도 120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을 하는 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급의 최대 36개월치를, 무기계약직은 최대 24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며 퇴직자의 자녀 2명에 대해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퇴직자가 재취업을 원하면 2년간 후선센터 지원업무와 KB생명 보험설계사 등 일자리를 지원하며, 창업을 할 경우 창업 후 2년간 창업 장려금을 총 2천400만원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1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그룹별로 심사를 진행해 퇴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다음 달 11일 퇴직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제시한 조건이 좋아 직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았다"며 "무기계약직 등 여직원들이 육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희망퇴직을 대거 신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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