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질오염 사고, 민ㆍ관 합동 훈련 실시

입력 2010-10-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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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선박사고에 따른 한강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하여 10.21(목) 반포한강공원에서 현장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서래섬 인근)를 지나던 유람선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하여, 탑승객 구조 및 화재 진압과 동시에 한강에 흘러나온 유류 방제와 수질오염도 조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황에 따른 다각적인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에는 교량 건설 공사 중 크레인이 넘어져 유류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하는 등 해마다 한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수질 오염 사고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척의 선박이 더 투입되는 등 전반적으로 규모가 커졌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신속한 대처를 목표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강사업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영등포소방서, 서초소방서,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 및 C&한강랜드, 망원보트장 등에서 80여명이 참여하고, 다목적 청소선․구조정 및 구조보트 등 선박 20척, 오일펜스 180m, 유흡착포 5박스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훈련으로 유사시 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수질오염 사고 발생’이라는 만일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대응훈련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평상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며 나아가 더 나은 한강 수질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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