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후순위채 투자할만한가

입력 2010-10-18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 1억원 투자시 약 60만원(세전) 확정 이자 지급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NCR(영업용순자본비율)을 개선해 자본 적정성을 높이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도 7%대의 금리를 앞세우며 6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증권사의 후순위채는 정기예금과 우량 회사채 금리에서도 찾기 힘든 7%대의 금리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후순위채는 말 그대로 돈을 돌려받을때 순위가 뒤로 밀리는 채권으로, 발행 기업이 파산했을때 다른 채권들에 대한 부채가 청산된 뒤에야 상환받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5일까지 만기 5년6개월짜리 후순위채 600억원 어치를 공모한다. 연 수익률은 7.1%로 매월 이자가 지급된다. 만일 1억원을 유진투자증권 후순위채에 투자한다면 세전 기준으로 3905만원을 매달 약 59만1600원씩 5년6개월 동안 지급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동부증권이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7월에는 동양종금증권이 1500억원, 5월에는 한화증권이 8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키도 했다.

증권사들이 속속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자의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후순위채권은 부채가 아니라 자기자본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후순위채에 투자하기에 앞서 발행 증권사가 안정적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NCR을 살펴봐야 한다.

NCR은 자기자본에서 부동산 등을 뺀 영업용 순자본을 총 위험액으로 나눈 값으로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처럼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쓰인다.

150% 미만이면 금융감독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올 6월말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의 평균 NCR은 530%이며 이번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유진투자증권의 NCR은 360.23%이다. 이 지표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 발행사의 파산 위험을 따져봐야 한다. 후순위채라는 특성상 발행사가 파산하면 후순위채는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공모하는 후순위채는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로부터 투자적격인 BBB+(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후순위채는 이자를 만기에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복리채)과 일정 기간 동아 나눠서 주는 방식(이표채)로 갈린다. 공모중인 후순위채는 매월 이자가 지급되는 상품으로, 이자로 생활하는 퇴직자라면 이런 방식의 후순위채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14,000
    • +0.4%
    • 이더리움
    • 3,007,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2.22%
    • 리플
    • 2,026
    • -0.25%
    • 솔라나
    • 126,800
    • +0.63%
    • 에이다
    • 384
    • +0.52%
    • 트론
    • 427
    • +1.91%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20
    • -0.26%
    • 체인링크
    • 13,170
    • +0.15%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