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SNS으로 기부캠페인 동참하세요"

입력 2010-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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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공식 트위터를 개설해 CJ나눔재단과 함께 트위터 팔로어 숫자와 같은 개수의 후원품을 소외계층을 위한 공부방에 지원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트위터 팔로어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많은 수의 후원품이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CJ제일제당은 먼저 겨울방학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가 많을 것으로 보고 '햇반'을 지원하고 3개월마다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 후원할 예정이다.

G마켓은 이웃을 위한 격려의 댓글을 달면 한 건당 100원을 적립해 그 후원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후원 SNS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시작했다.

해당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면 고객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자동 등록되는 방식으로, 이달에는 결식아동 우유급식을 후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28일까지 트위터(@LOTTEstory)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트위터에 팔로한 뒤 롯데백화점의 이벤트 관련 글을 리트윗(퍼나르기)하면 선착순 3000명의 아이디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산하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전달한다.

풀무원도 내달 12일까지 트위터와 블로그를 활용해 케냐 빈곤층 어린이 5000명에게 한 끼 식사비를 기부하는 '러브 케냐 캠페인'을 벌인다.

응원의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거나 기업 블로그(blog.pulmuone.com)에 올라온 캠페인 글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한 횟수가 1000건이 되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500만원을 전달한다.

SNS를 통한 기부 캠페인이 늘어난 것은 젊은 세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버튼 조작 한 번으로도 수많은 사람에게 순식간에 소식을 퍼뜨릴 수 있는 SNS의 특성상 소비자들의 참여를 쉽고 빠르게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연탄 캠페인은 15일 오전 시작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고, G마켓 '후원 SNS 프로그램' 10월 캠페인에는 보름 만에 댓글 8500여 건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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