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대 상업은행 지준율 한시적 인상

입력 2010-10-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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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포인트 인상...은행권 과도한 대출 규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 6대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6대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이번 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한시적 지급준비율 인상 대상으로 지정된 은행은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및 뱅크오브차이나와 농업은행, 초상은행과 민생은행 등 6개 은행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해 현재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7%이고 중소형은행은 15%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민은행의 조치가 정부의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린치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번 조치는 위안화의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지나치게 신규대출을 하는데 따른 처벌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은행권의 신규대출 규모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7조5000억위안(약 1259조4000억원)으로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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