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제3회 기업가정신 주간 개최

입력 2010-10-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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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기업가 정신을 통해 경제위기의 해법을 찾는 ‘기업가정신 주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단체가 지난 2008년 경제위기의 해법을 기업가정신에서 찾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3회를 맞게 되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 날 개회사를 통해 “지금같은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끊임없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통, 즉 기업의 자기혁신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며 “기업가정신이 마음껏 펼쳐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실패와 시련, 그리고 재기가 미담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개별 기업의 역량보다 기업간 네트워크 경쟁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기업인들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정신의 요체” 라고 강조했다.

경제인사의 제언에서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훌륭한 리더가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는 강연을 통해 성공하는 리더는 비전, 열정, 패기가 있어야 하고 조직 내외의 존경을 받아야 하며,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경제학 콘서트’와 ‘경제학 카운슬링’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팀 하포드(Tim Harford, 파이낸셜타임즈 칼럼니스트)가 기조강연을 통해 실패란 모든 시장경제의 피할 수 없는 요소이며, 오히려 이를 받아들이고 건설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조 경영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미국 와튼스쿨의 라피 아밋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업가정신이 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창조적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하여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발표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컨퍼런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토론회, 일자리 창출 토론회 및 청년 무역인력 한마당 등의 경제단체별 행사가 펼쳐지며, 23일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를 끝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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