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연산 1000만㎡ 규모 로이유리 공장 착공

입력 2010-10-07 11:38 수정 2010-10-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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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유리 2012년 1500억ㆍ2015년 2800억 매출 목표

LG하우시스가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 Low-Emissivity)유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하우시스는 7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하우시스 인터페인 유리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1000억원을 투자해 로이유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완공 예정인 울산공장에서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얇은 막을 여러 겹 코팅해 일반 판유리 대비 50% 정도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로이유리를 연간 생산량 1000만㎡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주)하우시스 인터페인 유리공장 기공식'에 (왼쪽부터) 게오르그 헤슬바흐 인터페인 회장,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조준호 (주)LG 대표이사,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장, 김봉수 (주)LG 상무가 참석했다.(LG하우시스 제공)

한편 LG하우시스는 기능성 유리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유럽의 유리전문회사인 인터페인(Interpane)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로이유리 보급률이 80%대에 이르는 유럽의 경우와 비교해, 현재 보급률 10% 미만인 국내 시장도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1~2년 안에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기능성 유리 분야에서 2012년 1500억원ㆍ2015년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이날 기공식에서 “건물 전체 열 손실의 30% 정도가 유리를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 유리제품을 제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조준호 ㈜LG 대표이사,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게오르그 헤슬바흐(Georg Hesselbach) 인터페인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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