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활성화 불구...낮은 신용등급 대출 감소

입력 2010-10-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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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신용등급은 대출 증가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용등급 대출은 증가한 반면 낮은 신용등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당국과 한국신용정보에 따르면 전체 금융거래자에 대한 1~10 신용등급 분류에서 '최유량 등급'인 1~2 등급자의 지난 2분기 신규대출 금액은 17조4647억원으로 전분기의 15조9049억원에 비해 9.8% 증가했다.

반면 '위험 등급'인 9~10 등급자 신규대출은 2분기 7926억원으로 전분기 8917억원보다 11.1% 줄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9~10 등급자는 166만8943명으로 전체 금융거래자의 4.3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낮은 등급자들은 신규대출이 어려워지자 카드를 발급받아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9~10 등급자들의 신규 카드발급수는 1분기 7604건에서 2분기 9080건으로 19.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1~2 등급자의 신규 카드발급 증가율 13.8%에 비해 훨씬 높고 전체 평균 증가율 17.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금융의 확대노력에도 저등급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서민금융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우량등급자를 선호하면서 저등급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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