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NPCC, 아프리카ㆍ아시아에 군침

입력 2010-10-06 09:35 수정 2010-10-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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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경영고문 고용할 것

▲아부다비의 국영 석유건설사 NPCC가 인도와 4492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아라비안비즈니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영 석유건설사 NPCC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킬 마흐디 NPCC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 등으로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달 경영 고문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마흐디 CEO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 가나 앙골라를, 중앙 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억만장자들이 이 지역에 투자를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에 동참해 조선소 건설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NPCC는 이로서 사업확장을 노리는 아부다비의 다른 국영 기업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가세한 셈이 됐다.

실제로 아부다비 소유 투자펀드인 무바달라디벨롭먼트와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 등은 아부다비의 석유 수익을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의 지분 등 해외자산 관리에 지출하고 있다.

NPCC의 신규 해양사업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4억달러(약 4492억원) 규모의 함대 확장 계획의 첫 주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해양 시추선이다.

중국에서 제조 중인 두 번째 선박은 내년 3월 도착할 예정이며 운하 및 강 등에서 사람과 화물을 싣고 다니는 바지선은 오는 2012년 완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부다비에서는 현재 석유 시추선의 일종인 잭업 선박을 건설 중이며 내년 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NPCC는 인도와 3건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규모는 총 4억달러에 달한다. 또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와싯(Wasit) 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NPCC는 올해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아부다비 마린 오퍼레이팅 컴퍼니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하루 석유 생산량 목표를 기존에 비해 30% 늘어난 75만배럴로 높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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