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경제지표 부진... 6일 연속 하락

입력 2010-10-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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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8월 주택판매와 공장주문이 부진하게 나타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실패하면서 유럽증시는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257.7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36.93포인트(0.66%) 내린 5555.9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77.13포인트(1.24%) 하락한 6134.2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2.28포인트(1.15%) 내린 3649.81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잠정주택판매는 4.3% 증가했다. 이는 당초 블룸버그의 예상치 2.5%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0% 하락한 수준이다.

또 미국의 8월 공장주문은 상업 항공기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8월 공장주문이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예상치 0.4%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4개월 중 3번째 감소 기록이다.

상업 항공기와 자동차 수요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9% 올랐다.

반면 중국의 비제조업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7을 기록하면서 8월 60.1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MWB 페어 트레이드의 안드레아스 립코 주식 트레이더는 “중국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이다”라며 “그러나 미국와 유럽의 시장은 여전히 우려를 완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글로벌의 필립 풀 투자 전략 책임자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BMW가 2.87%, 다임러가 3.70% 하락했다.

반면 사브는 4.8%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주에서는 UBS가 0.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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