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술자리, 안주 골라 먹자

입력 2010-09-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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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는 최대 9~10일을 쉴 수 있어 술자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휴 기간동안 마신 술이 스트레스와 피로만 남길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술을 마실 때 육류는 적게 채소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안주로는 갈비, 육류는 좋지 않고, 나물 무침 등은 좋다. 술을 마실 때 육식하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해롭지만 야채는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이밖에 술과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은 산적, 잡채, 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은 술의 성질을 순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배가시켜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 단백질이 함유된 두부나 우유를 술안주로 먹으면 간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안주로 적합하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추, 밤, 배, 감도 각종 장기의 기능을 보강하고 알코올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감의 타닌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주며, 위장 속의 열독(熱毒)을 제거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소변을 순조롭게 해 술을 빨리 깨게 하는 효능도 있다. 그러나 홍시는 위통을 일으킬 수 있고 술이 더 취하게 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밖에도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안주로 좋다. 현미, 보리 등의 잡곡류, 견과류, 콩, 우유, 양배추, 생선, 고구마, 간, 시금치 등 녹색채소, 계란 등이 대표적 비타민 B군 음식이다.

해장 음식으로는 맵고 짠 국물보다는 콩나물해장국이나 북어해장국, 소고기 무국 등이 권장된다. 맑은 국과 밥이 위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우롱차와 녹차도 좋다. 우롱차와 녹차는 모두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 마신 후 자주 마시면 소변을 통해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 술 깨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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