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대졸자들 "취업도 안되는데 회사나 차릴까..."

입력 2010-09-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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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ㆍ북아프리카(MENA) 65% "자영업 고려중"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대졸자들의 3분의2 이상이 자영업을 고려 중이다.(Getty Images)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과 아프리카 대졸자의 3분의 2 이상이 자영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 전문업체 바이트닷컴(bayt.com)이 여론 조사업체 유고브(YouGov)와 함께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5%가 "자영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시리아 대졸자의 81%는 "자영업을 시작할 야심이 있다"고 밝혀 MENA 지역 가운데 기업가 정신이 가장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영업에 대한 포부를 밝힌 대졸자는 각각 78%, 64%로 집계됐다.

MENA 지역 대졸자들이 자영업으로 선호하는 분야는 정보통신(IT) 13%, 엔지니어링ㆍ디자인 9%, 사업ㆍ경영자문 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87%는 취업 기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는 "대학 졸업후 3개월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목표하고 있는 취업 분야는 금융ㆍ재정(20%), IT(20%), 엔지니어링(16%) 등인 반면 꺼리는 분야는 인사관리(10%), 전자공학(10%), 항공사(9%)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5일~8월 15일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아 파키스탄 등지의 18세 이상 대학생과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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