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한반도 피해가...남해안 통과

입력 2010-09-07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9호 태풍 '말로'가 7일 한반도를 피해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경상도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말로는 대한해협을 따라 이동하다가 이날 밤께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 말로는 이날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윗세오름) 236mm, 여수 84.5mm, 서귀포 62mm 등 제주와 전남에도 많은 비를 뿌렸다.

오전부터는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남부지방에 호우가 내려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경남 남해 180.5mm, 거제 173.5mm, 통영 147.5mm, 합천 127.5mm, 부산 93.5mm, 대구 87.5mm, 구미 76mm 등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다. 태풍 말로는 현재 부산 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동진하고 있어 경남지방에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다.

태풍은 늦은 밤이나 8일 새벽 사이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밤까지는 경남 해안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2시까지만 해도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 반경 160km를 유지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태풍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0,000
    • -0.19%
    • 이더리움
    • 5,048,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33%
    • 리플
    • 693
    • +2.51%
    • 솔라나
    • 205,100
    • +0.69%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40
    • +1.5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0.07%
    • 체인링크
    • 20,930
    • -0.57%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