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버냉키 “경기회복세 유지” 다짐..엔화 약세

입력 2010-08-28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경제회복세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엔화가 16개 주요 통화 모두에 약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오후 4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1% 상승(가치 하락)한 85.26엔을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 24일 83.60엔을 기록하면 엔화 가치가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떨어져 유로ㆍ엔 환율이 전일 대비 1.1% 오른 108.57엔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엔화는 올해 14%나 절상되면 선진국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로화는 9.2%, 달러는 3.7% 각각 떨어졌다.

벤 버냉키 의장은 와이오밍주 캔자스시트의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통화정책심포지엄에서 “연준은 경기회복세의 지속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면서 “만약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더 많은 채권을 매입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제 전망이 뚜렷하게 악화될 경우 이례적 조치를 동원해 추가로 부양적 통화정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 경제가 더딘 속도로 성장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혀 더블딥(이중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엔고에 단호한 조치를 취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도 이날 엔화 약세를 견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80,000
    • -1.54%
    • 이더리움
    • 4,224,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
    • 리플
    • 2,798
    • -2.27%
    • 솔라나
    • 183,600
    • -3.87%
    • 에이다
    • 551
    • -4.1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