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中 내수시장에 눈 돌려야”

입력 2010-08-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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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가속화, 내수시장 잠재력으로 생산지 매력 여전

중국 노동자의 임금인상이 가속화되는 추세지만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중국은 생산지로서 여전히 매력 있는 곳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중국의 임금 상승 세계 공장 시대 막 내리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올 들어 법정 최저임금이 평균 20%나 급등한 가운데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도 잇따르고 있어 ‘세계 공장’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썬쟈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평균 임금을 현재의 두 배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향후 임금 상승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생산성을 초월해 임금상승이 이뤄지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산업간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생산지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썬쟈 연구원은 “인건비 이외에 양호한 물류 인프라와 제조업 클러스터, 제도적 환경, 특히 거대한 내수시장의 잠재력은 중국이 생산지로서 갖고 있는 남다른 매력이다”며 “인건비 상승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화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임금상승은 무역불균형 해소, 산업고도화 등 중국경제의 전반적인 체질개선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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