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투자 '베스트 10'

입력 2010-08-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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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ㆍ석유탐사ㆍ유럽 수출업체 등..저평가로 성장 가능성 커

증시 위축과 경기둔화 우려는 한편으로 저평가된 투자종목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CNN머니매거진은 15일(현지시간) 향후 좋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10가지 투자업종을 소개했다.

▲돈 되는 10가지 투자종목

올해 헬스케어 관련 주식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 S&P500 지수에서 헬스케어업종은 평균 7.6% 하락해 전체 산업 중에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헬스케어 부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로 역대 평균의 거의 절반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제약업체들은 제품의 다각화와 비용절감 및 이머징 시장 확대 등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해왔다.

미국의 의료보험개혁이 가격압박을 증대시킨다 하더라도 노령화에 따라 헬스케어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보트랩스의 PER는 12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품 다각화를 통해 실적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화이자도 공격적인 비용절감과 다각화 전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만일 직접투자에 따르는 위험이 부담된다면 헬스케어주 전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로 심해석유 탐사업체와 석유 서비스업체의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50% 가까이 급락했다.

여전히 심해 석유탐사에 대한 수요는 높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BP에 시추시설을 대여한 트랜스오션의 주가는 멕시코만 사태가 일어난 이후 50% 이상 빠졌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트랜스오션의 보상책임이 제한될 것이며 회사가 석유탐사 산업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향후 7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운드쇼어펀드 역시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선정됐다. 이 펀드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250개 업체를 선정한 후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과 많은 현금을 창출할 기업을 고른다.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이 에너지와 금융 및 기술업종으로 구성돼 있고 제약회사 젠자임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사운드쇼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은 40개에 불과해 가치펀드 평균 115개에 비해 적은 것이 위험요인이지만 지난 10년간 이익률은 S&P500 지수 평균 상승률보다 5%포인트 웃돌았다.

부동산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임대업종의 상황은 좋다. 임대업종은 꾸준한 수입을 얻을 수 있고 향후 가치가 오를 가능성도 높다.

투자를 생각한다면 해당 부동산의 월 임대 수입이 월 대출 상환금의 120%선이 되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 볼 것.

주택건설업체의 주가는 지난 2005년 정점에서 69% 하락했고 지난 5월 이후로는 25%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장기 전망은 매우 좋다. 주택건설업체들은 부채와 과잉자산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 왔고 중소업체들이 도산하면서 대형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장악할 가능성도 커졌다.

레나는 경기후퇴 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 기업이다. JP모건은 올해와 내년 레나의 주당순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홈즈도 내년에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종목 투자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포트폴리오의 64%가 주택건설업체인 아이쉐어즈 다우존스 유에스 홈 컨스트럭션 ETF를 선택할 것.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전 세계 증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지역의 대형 수출업체들은 유로화 약세로 인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3년 역사의 독일 복합기업 지멘스에 주목하는 것도 좋다. 지멘스의 PER는 12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프랑스 최대 석유업체 토털은 지난해 30%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고 제약회사 로체는 67%를 해외에서 올린다.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우선주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약 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이쉐어즈 S&P 유에스 우선주 인덱스펀드는 6.9%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파워쉐어즈 우선주는 수익률이 7.2%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할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이 상업용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어렵고 일반적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방법인 부동산투자신탁(REITs)은 지난해 146%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펀드에 주목하라고 권고한다. 서드 애비뉴 부동산 가치펀드는 부동산 가치가 적정가격의 25%까지 떨어졌을 때 부동산 매입을 시작했다. 향후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면 펀드의 수익률은 급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업종에서는 리버티 미디어 인터액티브의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리버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모기업인 리버티 인터액티브로부터 분할될 예정이다.

웨이츠 펀드의 브래드 힌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 주가가 가장 낮고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 전에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회사 주가는 올해 안에 36%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틸리티 종목의 수익률은 미 국채에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는 2%포인트가 높다.

MFS 투자관리의 클라우드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현금 배당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주목할 것”이라며 “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PPL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매년 주당 2달러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엑설런도 관심주다. 엑셀런의 주가는 전문가들이 분석한 실제 가치에 비해 35%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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