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휴대폰보험·펀드수수료를 버려라

입력 2010-08-1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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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버리는 금융상품 8가지

돈을 벌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돈을 버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미 소비자기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조사를 통해 돈만 버리는 금융상품 8가지를 소개했다.

▲돈만 버리는 금융상품 8가지

중고차에 대한 차량사고로 인한 자차 보상보험(Collision Coverage)은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금융상품 중 하나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지난 2007년 평균 300달러에 달했지만 효용가치는 별로 없다. 사고를 당했을 때 이 보험이 보상하는 범위는 차량의 장부가치에 한정된다.

매년 비싼 돈을 지불해 보험에 들었지만 차량 사고로 인한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기 힘든 것이다.

보험료가 차량 장부가치의 10%와 비슷한 가격이라면 차량사고로 인한 자차 보상보험 해약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고 싶다면 자기책임이 없는 경우의 자차 보상보험(Comprehensive Coverage)을 들 것. 차량사고로 인한 자차 보상보험보다 비용도 덜 들고 낙석이나 도난 등 뜻밖의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다.

다만 이 상품도 차량 장부가치와 보험료를 비교해서 가입하는 것이 돈을 아낄 수 있다.

수수료가 있는 뮤추얼펀드(Load mutual funds)는 판매수수료로 투자액의 4~6%를 가져간다. 수수료가 없는 펀드(No-load mutual funds)의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있는 펀드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보통 뮤추얼펀드의 기본투자액이 5000달러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는 뮤추얼펀드를 고를 경우 200~300달러를 더 절약할 수 있다.

모닝스타닷컴을 방문해 펀드의 형태와 등급을 알 수 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일부 제품은 수수료를 더 받고 보증기간을 연장해주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AS지출비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들 수 있고 제조업체의 보증서는 소비자 클레임을 떨어뜨리거나 제한하는 조항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보증기간 연장을 위해 돈을 낭비하기보다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령 보증기간 후에 문제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소매업자나 제조업체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거래 수수료가 없는 당좌예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돈을 아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 평균 36~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심지어 이들 계좌 중엔 FNBO 다이렉트와 같이 1.25%의 연이자를 주는 곳도 있다.

신용카드 보험은 지불 리스크를 방지하고 신용을 보호해주는 보험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보험상품은 실업이나 상해 또는 사망 시 일정 기간 동안 신용카드 최소 결제 대금을 지불해 주거나 전체 신용카드 부채를 탕감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미 가입된 다른 생명보험이나 소득보상보험 등이 신용카드 보험과 비슷한 범위를 보상하는 경우도 많고 소득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펀드를 드는 게 더 낫다.

암 보험을 들 때도 꼼꼼히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암 보험은 특정 암을 보상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고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이상 보험금 전액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암 보험은 포괄적 의료보험을 대체할 수 없다.

그 밖에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나 휴대폰 도난 보험도 비용에 비해 보상범위는 낮은 쓸모 없는 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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