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중국인 모시기 '한창'

입력 2010-08-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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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83만명 중국인 한국 찾아...항공사들 중국 노선 확대

경기 회복과 비자발급제도 완화 등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인 유치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중국인의 수는 83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 비중은 17.5%로 일본인(4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올 상반기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수는 16만4200만명으로 전년동기 99%나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을 확대하는 등 중국인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9~10월 인천-천진, 부산-장사, 부산-서안 등 7개 노선에서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에 주 219회의 항공편을 운항중이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중국노선 이용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에 '중국 전용 카운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 중국 22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중국시장 강화를 위해 부산 등 비서울 출발 노선을 개발할 예정이고 중국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신 항공기를 상해, 북경, 광주 등 중국 주요 노선에 투입하는 한편 기내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6월부터 제주와 석가장을 잇는 부정기노선 운항에 들어간 진에어는 내년 상반기 제주-상해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역시 지난 7월부터 청주-연길 부정기노선을 주 2~3회 운항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 대부분이 항공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의 증가는 항공사들의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이들을 잡기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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