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BMW 그룹의 연구개발 총책임자 클라우스 드리게르(Klaus Draeger)의 발언을 인용해 6시리즈의 론칭과 개발 컨셉트를 공개했다.
새 모델은 지난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4도어 쿠페 세그먼트에 뛰어들 예정이며 라이벌 모델은 역시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세단인 벤츠의 신형 CLS와 아우디 A7 등이다.
4도어 쿠페를 지향하는 새 모델은 6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더해지는 첨단기능과 구체적인 가격대는 6시리즈 쿠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6시리즈 쿠페의 유럽 현지가격은 7만450 유로(미화 9만3560달러)에서 시작된다.
이 소식통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란 쿠페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 4도어 세단은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6시리즈 2도어 쿠페에 이어 2012년 론칭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재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로 구성된 BMW 6시리즈는 4도어 세단 라인업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MW는 새로운 그란 쿠페 컨셉트가 7시리즈 고객 가운데 쇼퍼 드리븐을 원하지 않는, 즉 오너 드라이브를 원하는 고객이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