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명품관, 오픈 1주일 만에 매출 1억 돌파

입력 2010-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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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날부터 구매 고객들로 북새통 이뤄

홈플러스는 오르루체 명품관 매출이 개점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 잠실점 3층에 위치한 1호점은 오픈 첫날부터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연일 주문전화도 폭주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오르루체 명품관에는 2400여명이 방문했고 총 111명이 상품을 구매해 기존 패션임대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의 2배를 웃도는 1억1976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개점 이틀째인 5일은 주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50여 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2100만원의 일매출을 기록했다.

매장 관계자는 "첫 날 샤넬 빈티지 2.55백은 매장 내 진열돼 있던 3점이 개장 1시간 만에 판매 완료됐고 전북 진안, 경남 창원 등 지방 각지에서 상품 배송을 요청하는 등 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해 매장 직원들은 폐장 때까지 식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명품관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브랜드별로는 샤넬 빈티지 2.55가 10점, 샤넬 클래식 캐비어가 5점 판매되는 등 샤넬 브랜드 상품이 총 633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크리스챤디올(852만원)이 페라가모(824만원)를 경미한 차이로 앞서며 2위를 기록, 돌체앤가바나(668만원), 구찌(520만원), 펜디(447만원), 코치(404만원), 프라다(387만원) 등의 매출이 뒤를 이었다.

오르루체코리아 노태완 대표는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당초 7000만원 정도로 예상했던 월평균 매출목표를 1억 이상으로 수정했다”며 “주문이 폭주해 매장 내에서 매진된 상품들도 별도 예약 주문을 하면 늦어도 2주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등 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테넌트패션사업본부 전상균 바이어는 “이번 오르루체 명품관 도입은 단순히 국내 할인점 최초의 명품관이라는 점 이외에도, 할인점의 업의 본질에 충실하게 고객들이 명품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권리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오르루체 명품관은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 코리아와 손잡고 샤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등 17여 개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 300여 종을 시중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신개념 명품매장이다.

직수입을 통해 유통마진을 축소하고 판매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백화점보다 20~30%포인트 낮췄다. 시중 백화점과 동일하게 신상품 위주의 구색을 갖추고 구매 시 보증서 및 동일한 A/S를 제공하면서도 가격거품은 없애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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