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분기 손실 1억7천만달러 감소

입력 2010-08-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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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줄고 매출 늘어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가 비용 절감과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줄고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분기에 1억7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순손실 규모 1억9700만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2분기에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다만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난 6월 10일부터 지난해말까지 3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은 105억달러로 1분기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도 1분기 1억4300만달러에서 2분기 1억8300만달러로 증가했다.

크라이슬러의 현금보유고는 78억4000만달러로 3월 말 현재 73억7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이로써 올 상반기 크라이슬러는 매출 202억달러에 영업이익 3억2600만달러, 당기순손실 3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의 이런 실적은 전 분기보다 다소 호전된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른바 '빅3' 중 가장 느린 속도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포드자동차는 2분기에 26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제너럴모터스(GM)도 2분기에 순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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