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장보기

입력 2010-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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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 어패류 등은 마지막에 구입해야 안전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장보기 순서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냉장식품의 상온 보관에 따른 온도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구매된 식품을 실온(25℃)에서 방치해 시간별로 식품 온도를 조사한 결과, 육류·어패류·가공식품 등이 60분 이내에 약 20℃까지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정 내에서 냉장고를 1시간에 20분마다 문을 여닫을 때에 냉장고의 내부 온도 변화가 최대 약 14℃ 차이까지 발생하며 뜨거운 물이나 국 등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주변 온도 변화가 최대 9℃의 온도 변화를 초래했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김밥을 구입할 경우 장보는 초기에 구입해 트렁크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귀가하면 평균 1시간45분 정도가 소요돼 황색포도상구균이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 반면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해 차량내부에 보관, 귀가한 경우에는 황색포도상구균수는 거의 증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및 식생활안전관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냉장, 냉동보관이 필요한 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식재료(식육, 어패류, 두부 등)는 가능한 마지막에 구입하며 가능한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한다.

또 식품을 구입한 후에는 가능한 빨리 가정으로 귀가하고, 귀가 시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는다. 가정 내 냉장고 보관시에는 용도별 보관장소에 맞게 보관하고, 냉장고에서 식품을 꺼낼 때에는 필요한 식품을 먼저 생각하고 한번에 꺼내야 한다.

식약청은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소비자가 식품구매시 식품구입요령과 냉장고 보관방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홍보포스터를 부착했으며 반상회보 등을 통해 대국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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