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미국發 호재..中ㆍ싱가포르 제외 상승

입력 2010-08-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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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일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전문가 예상을 웃돌고 기업실적 호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련주가 증시를 이끌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커졌다.

유럽 최대 은행 HSBC와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실적개선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 소재 메이와증권의 야노 마사요시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증시는 유럽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70포인트(1.29%) 상승한 9694.01로, 토픽스 지수는 8.49포인트(1.00%) 오른 859.1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일 미국증시의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련주 강세가 증시 상승을견인했다.

뮤 인베스트먼트의 모리가와 히로시 투자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가 생각처럼 나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 제조업 지수가 전문가 예상을 웃돈 것도 안도감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무역 및 원자재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 상사가 4.78%, 일본 2위 상사인 미쓰이 물산이 4.42% 각각 급등했다.

일본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스미토모 금속광업이 3.49%, 일본 2위 광산업체 미쓰이 광업이 2.56%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5.51포인트(1.70%) 하락한 2627.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대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오는 10월 은행권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1.60%,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1.60%, 중국 3위 은행 뱅크오브차이나가 1.66% 각각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5.85포인트(0.58%) 오른 7957.5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2분 현재 41.22포인트(0.19%) 상승한 2만1454.0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8.92포인트(0.63%) 내린 3006.12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4.06포인트(0.13%) 뛴 1만8105.2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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