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BNP파리바 유럽 회복 견인

입력 2010-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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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은행 HSBC·BNP파리바가 유럽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지난 2분기 실적이 큰 폭 개선되면서 유럽 경제 회복에 탄력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HSBC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7억6000만달러. 세전이익은 121% 늘어난 111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HSBC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에서는 약 80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BNP파리바의 2분기 순이익은 31% 증가한 27억6000만달러다.

이는 올해 부실대출이 금융위기 발생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BNP파리바 측은 “부실대출 규모가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BNP파리바의 자회사 은행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cWest)와 동유럽 지역 지점 경영의 위험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로 이날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HSBC 주가는 4.8%, BNP파리바는 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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