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핵심소재 개발 사업단 10개 선정

입력 2010-08-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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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소재강국'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10대 핵심소재 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들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30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잠정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14개 컨소시엄 366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 10개 컨소시엄 220개 기업이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재별 사업단으로는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의 경우, 포스코를 비롯해 오스템, 인포비온, 르노삼성자동차, 노루코일코팅,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동부제철, 포스코강판, 유니온스틸 등이 선정됐다.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는 LG화학, 효성,바이오니아, 파낙스이엠, 삼성전자, 제일모직, 나노기술, 현대자동차, 효성, 신한세라믹, 일광, LG이노텍, 나노솔루션, 에이테크솔루션, 만도, 현대모비스 등이 참여한다.

고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는 삼성SDI, SK에너지, 에너테크인터내셔널, 테크노세미켐, 한국유미코아, 디엔텍, 코캄, 한화테크엠, 애경유화, SB리모티브, 예일전자, 한국엠테크, 포스코켐텍 등이 꼽혔다.

그밖에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포스코 등),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코오롱FM 등), Flexible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제일모직 등), 바이오 메디컬 소재(아미노로직스 등), 초고순도 SiC소재(LG이노텍 등),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효성 등) 부문에서 사업자가 선정됐다.

정부는 이달 중 '심의ㆍ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 중소 소재 기업들의 애로점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 글로벌 소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WPM사업에 참여하는 100여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할 방침이다.

대기업으로부터 불합리한 불이익 등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는 한편, 소재-수요 기업 간 실질적 구매확대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정부는 '특허 전용실시권'은 중소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큰 참여기업 중심으로 협약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10개 사업단은 향후 201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 지원과는 별도로 기업이 5조3000억 원의 사업화 투자를 통해 3200억 달러 규모의 신(新)시장에서 325억달러를 창출할 것"이라며 "1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WPM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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