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스코, 까르푸 동남아 부문 인수 추진

입력 2010-07-13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가 프랑스의 까르푸 동남아시아 법인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테스코가 까르푸의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까르푸의 동남아시아 3개 지역의 가치가 8억(약 9700억원)~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스틴 스카보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애널리스트는“누가 인수하든 너무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까르푸 동남아시아 사업부는 테스코 외에 일본 이온, 홍콩 다이리 팜 인터내셔널 홀딩스, 태국 빅 C 슈퍼마켓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상위 세 번째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통업계의 경쟁과열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

테스코의 아시아 지역은 유통업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며 성장세가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해 유통업계의 아시아 매출은 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테스코는 올해 신규매장 오픈을 위해 490만㎡의 부지를 아시아 지역에서 매입하는 등 아시아 지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는 중이다.

까르푸의 지난해 매출은 태국은 5억9800만유로(약 9100억원), 말레이시아는 3억2900만유로, 싱가포르는 8500만유로를 기록했다.

테스코 지분의 약 1%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F&C 자산운용의 필 도엘 펀드매니저는 “테스코가 강력한 시장에 자금을 투자한다면 태국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스코는 지난해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매출이 20% 증가한 90억파운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태국 테스코 로투스의 매출은 지난해 10% 이상 증가했다.

라스 올로프슨 까르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은 7.5%로 전체 매출 중 가장 낮다”고 발언해 아시아 사업 철수가 매출 부진에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70,000
    • -1.08%
    • 이더리움
    • 2,923,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1.14%
    • 리플
    • 2,013
    • +0.25%
    • 솔라나
    • 124,200
    • -0.72%
    • 에이다
    • 376
    • -1.83%
    • 트론
    • 420
    • -0.47%
    • 스텔라루멘
    • 223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40
    • -1.76%
    • 체인링크
    • 12,950
    • -0.84%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