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글로벌 실업사태 장기화"

입력 2010-07-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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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실업률 흡수 역부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적으로 높은 실업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는 현재 전세계 경기는 정점을 찍은 실업률을 흡수할 만한 여력이 없다며 국가간 차이는 있지만 내년 말까지 8%를 웃도는 실업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OECD는 “주기적인 장기실업이 지속되면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리스크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OECD는 경기회복의 급선무는 지속적인 노동시장 불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경기회복 초기에는 적절한 규모의 한계고용보조금(MES)이 고용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OECD는 경제 회복기에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 기존 일자리를 공유하지 않으면 실업률은 더욱 높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각국의 대량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일부 국가는 시간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면서 일자리를 공유해 실업률을 낮춰왔다는 설명이다.

OECD는 기존 일자리를 시간제로 공유한 대표적인 국가들로 일본 독일 등의 예를 들었다.

스페인과 미국 등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경기침체에 빠져 실업률이 높아진 국가들도 있다고 OECD는 덧붙였다.

OECD에 따르면 실업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남성들이 경기 침체에 타격을 받은 제조ㆍ건설같은 업계에 더 많이 종사한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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