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임금 가이드라인 제시

입력 2010-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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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 인상..임금격차 최고 13배 달해

중국 베이징이 대폭 인상된 임금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베이징 시 정부가 전년에 비해 평균임금이 11% 인상된 2010년 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에 제시된 임금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베이징 소재 모든 기업들은 임금을 최저 3%에서 최고 16%까지 인상해야 한다.

베이징 인적자원ㆍ사회보장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경영 타격을 받은 것으로 입증된 기업만이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가이드라인과 다른 임금인상안을 적용할 수 있으나 지난 1일 확정된 최저임금 월 960위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시 정부는 지난해와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베이징 인적자원ㆍ사회보장국은 이날 각 산업별 인건비 통계도 발표했다. 인건비에는 기본급 및 각종 수당을 포함 기업이 종업원 1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이 담겨 있다.

금융부문의 인건비가 인당 평균 연 17만6771위안(약 319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 렌트 등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인건비가 평균 연 2만7439위안으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산업별 소득격차의 확대에 따른 사회적 갈등의 소지도 날로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발표한 세부 임금 가이드에 따르면 금융부문 임원들의 연봉은 36만2867위안으로 가장 낮은 2만8429위안의 연봉을 받는 환경미화원에 비해 13배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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