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中 주가 65% 이상 오른다”

입력 2010-06-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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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위안화 절상 후 주가 62% 올라

중국증시가 올해 들어 그리스에 이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위안화 절상으로 65% 이상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와 BNP파리바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중국 정부의 달러 페그제 폐지로 증시가 다시 랠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4.3% 급락분 포함 올해 들어 26%나 하락했고 주가 수익률은 18%로 떨어져 이머징 마켓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및 노무라증권 등 메이저 투자금융업체들은 중국이 지난 19일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중국이 지난 2005년 7월 환율 변동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후 1년 동안 상하이 종합지수가 62%나 오른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제리 로우 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위안화 정책 변화 같은 촉매제”라고 밝혔다.

로우 투자전략가는 “상하이종합지수가 다음해 6월까지 65% 올라 4000선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증시하락으로 저평가 주식이 늘면서 현지 대형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도 늘고 있다.

맥퀴리 증권에 따르면 한 상장사 주식을 최소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들은 주식 보유량을 11억위안(약 2000억원) 가량 늘렸다.

이와 유사한 현상은 과거에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10월 대주주들의 주식보유가 늘면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긴 약세장을 마치고 1년 동안 8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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