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中 공장 잇단 파업에 곤욕

입력 2010-06-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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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최대 부품공급업체 덴소 조업중단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 공장의 연이은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타 최대 부품공급업체 덴소 현지공장이 파업으로 인해 부품공급을 중단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수가 요쿄 덴소 대변인은 “중국 광저우시 난샤 소재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원료 주입 시스템 및 기타 부품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덴소는 도요타뿐 아니라 혼다 등 다른 일본업체들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이들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중국 산업 중심지인 광저우 지방은 최근 연이은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혼다록, 도요타 고세이 공장 등에서 파업이 일어나 현지 완성차 생산라인이 조업차질을 빚었다.

요코 대변인은 “현재 경영진이 임금인상 및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근로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차 대변인은 “혼다록 파업이 종료돼 현재 혼다차 생산은 차질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알렸다.

중국의 임금상승 요구가 세계 공장으로서의 중국 제조업의 입지를 흔들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 지도자들에게는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지도자들은 빈부 격차 등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임금상승 요구로 인한 사회 불안정을 제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신화통신을 제외한 현지언론의 파업보도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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