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위기 완화?.. 보합권 혼조

입력 2010-06-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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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8포인트(0.07%) 하락한 9992.32, 토픽스 지수는 4.05포인트(0.46%) 내린 883.4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4%) 오른 2566.41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31.99포인트(0.66%) 상승한 2만270.3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3포인트(0.13%) 내려 7505.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1만선을 고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7일 실시된 스페인 국채입찰이 무난히 마무리 된 것이 시장을 안심시켜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 시장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전날 잇따라 발표된 민주당 등 각 정당의 참의원 선거 정권공약 내용과 유럽연합(EU)이 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그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세들로 지수 상승은 한정적이다.

전날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제조업 경기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져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상사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하락한 반면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고마쓰와 다이킨공업 등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수혜주들이 상승세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완화하기 위한 긴축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부동산주가 약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2분기(4~6월) 기업 경영자의 체감경기가 2008년 4분기 이래 6개 분기 만에 하락하는 등 부동산 과열 방지책을 배경으로 한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날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배경으로 광산주가 오르면서 지수는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온스당 1248.70달러로 지난 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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