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경기회복 기대 고조..日 닛케이 1만선 회복

입력 2010-06-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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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단오절’ 휴장

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중화권이 단오절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와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전망 상향으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커져 상승했다.

중국ㆍ대만ㆍ홍콩증시는 단오절을 맞아 이날 휴장했다.

전일 발표한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의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9.57을 기록해 전월의 19.11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0을 밑도는 수치였지만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가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대만업체들이 반도체 실적전망을 일제히 상향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모리스 창 회장은 “유럽 재정위기는 반도체 산업에 제한된 영향만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9.26포인트(1.81%) 상승한 1만67.15로, 토픽스 지수는 13.55포인트(1.54%) 오른 892.3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5일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1개월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가 라스베가스서 열린 E3 게임쇼에서 3D 전용 안경이 필요없는 닌텐도 3DS 게임기를 선보이면서 5.82% 급등했다.

일본 최대 무역상사인 미쯔비시 상사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27% 올랐고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이 3.88% 급등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36.38포인트(1.29%) 상승한 2854.5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1.92포인트(0.36%) 오른 1만7474.75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이 호재가 돼 6일 연속 상승하며 9개월래 가장 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최대 트럭제조업체인 타타자동차가 지난 5월 글로벌 판매가 50% 급증했다는 소식에 2.8% 급등하면서 주식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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