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김포-제주노선 운임 인상 잇따라

입력 2010-06-16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이어 진에어도 가격인상...다른 항공사까지 확대 예상

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김포-제주 노선간 운임 인상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여름 성수기를 맞아 특별할증 운임을 적용해 김포-제주 노선의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특별할증운임 시간대는 김포발 제주행은 기존 금요일 저녁 6시 이후 부터 토요일 오전 11시 이전 출발편이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금요일 전 시간대에서부터 토요일 오후 12시 이전 출발편으로 확대했다.

제주발 김포행 역시 일요일 오후 3시 이후 출발편부터 일요일 오후 12시 이후 출발편으로 변경했고 운임도 기존 7만4400원에서 8만4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도 다음달 1일부터 주말 제주행 노선을 기본 운임대비 10% 인상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일요일 오후 4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노선에 대해 탄력할증 운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확대될 탄력할증운임제는 금요일 제주행 전편, 토요일 오전 11시59분 이전 제주행 출발편, 일요일 낮 12시 이후 제주발 전편 등에 10% 인상된 운임을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4월부터 제주와 김포(인천)를 오가는 항공료를 기존 8만8600원에서 9만1100원으로 인상하기도 했고 제주항공도 지난 3월28일부터 일요일 제주발 항공편 할증운임체계 변경을 통해 요금을 인상했다.

항공업계가 이처럼 운임을 인상하는 이유는 제주노선에 대한 수요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포-제주노선의 요금이 오르더라도 주말 승객이 급작스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항공사의 운임인상을 통한 이익 추구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도 운임을 인상했기 때문에 그 여파는 다른 저가항공사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발행결과(자율공시)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7,000
    • -0.36%
    • 이더리움
    • 4,219,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2.15%
    • 리플
    • 2,736
    • -4.6%
    • 솔라나
    • 182,900
    • -3.94%
    • 에이다
    • 540
    • -4.93%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0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47%
    • 체인링크
    • 18,080
    • -5.09%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