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히딩크는 선수들과의 심리전에 능하다"

입력 2010-06-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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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러와 방송캡처

국가대표 출신 황선홍이 축구감독 히딩크가 선수들과의 심리전에 능한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황선홍은 지난 14일 MBC'놀러와'에 출연해 "히딩크에게 호되게 혼난적이 있지만 나중에 그게 선수들 사이의 긴장감 유발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걸 고백했다"고 밝혔다.

황선홍은 이날 방송에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훈련도중 히딩크에게 호되게 혼났다. 하지만 혼내고 나서 나를 보고는 눈을 찡끗했다. 나중에 나를 따로 불러서 선수들간의 긴장감 유발을 위해 그랬다고 하더라"고 밝혀 히딩크의 심리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이어 골 세리머니에서 히딩크를 그냥 지나친 것에 대해서는 "히딩크 감독이 나중에 섭섭하다고 했다"며 2002 한일 월드컵 뒷이야기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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