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글로벌 경기 회복세 우려..달러 강세

입력 2010-06-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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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밖 부진을 보이자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2124달러보다 0.1% 하락한 1.204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달러화는 전일의 91.34엔에서 0.4% 상승한 91.7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 0.2% 오른 110.97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은 0.6% 증가를 기록했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회복세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2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매판매와 엇갈려 환율 변동폭을 줄였다.

미국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로이터/미시간대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5.5로 전월의 73.6과 전망치인 74.5를 크게 웃돌았다.

템퍼스 컨설팅의 존 도일 투자전략가는 “이날 나온 소비지표들에 달러가 그대로 반응했다”면서 “유로화 약세 및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통화 상관 지수에 따르면 유로화 가치는 올해 들어 9.6% 하락해 선진국 통화 중 가장 부진한 반면 달러화는 9.1%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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