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종합건설도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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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과 입주 예정자들의 계약 포기 등으로 문닫는 중견건설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성우종합건설도 워크아웃에 들어간다.

28일 성우종합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이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해 다음주에 처리될 예정이다.

성우종합건설은 시공능력 117위, 임직원 수는 260여 명의 중견 건설사다.지난 1992년 현대시멘트 건설사업부로 출발한 자본금 650억원의 현대시멘트의 100% 자회사다.

현대시멘트의 공장증설과 레저시설인 현대성우리조트 공사물량을 맡아 사업을 펼치면서 관급공사, 학교법인공사와 아파트 신축공사 등과 함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빌딩 공사 등을 수행해왔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에는 경기 용인과 수원, 부천 등에서 주택사업을 크게 확장해 사세를 키워왔다.

그러나 성우종합건설은 작년 경기도 일산에 공급한 타운하우스 분양률이 6.5%에 불과한 데다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률 70%, 양평 주상복합 68%, 천안 두정동 27% 사업장에 미분양이 사태가 빚어지며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건립 등 대형 개발사업 금융비용이 쌓이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한편 성우종합건설은 지난 26일 우리파이낸셜에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 180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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