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차 판매 "4기통 엔진이 잘 팔리네"

입력 2010-05-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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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기량 호화세단 위축, 엔진의 '다운 사이징' 가속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절반 정도가 4기통 엔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에 따르면 지난 1~3월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절반이 상대적으로 작은 엔진인 4기통 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작은 차에 강세인 일본 메이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트렌드와 향후 개발행보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를 지녔다. 때문에 최근 미국 시장의 변화는 완성차 메이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엔진 개발 추세는 '작은 엔진의 고성능화'다. 이를 위해 터보와 수퍼차저 등 다양한 '과급기'기술이 도입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미국 시장도 엔진의 다운사이징 트렌드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는 올해 1분기 미국의 신차 판매에서 4기통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46.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 소식통은 현대차 쏘나타를 비롯해 4기통 1.8~2.4리터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대배기량 고성능 엔진이 주를 이뤘던 미국시장에서 4기통 2.0리터 안팎의 엔진은 상대적으로 작은 엔진에 속한다.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J.D. 파워는 2012년이 되면 4기통의 점유율은 51%까지 높아지는 반면 6기통은 35%, V8은 17%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4기통 모델의 판매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최근 작은 엔진으로 고성능을 내는 '엔진의 다운사이징'이 트렌드다. 사진은 현대차 YF쏘나타 2.0 터보. 최고출력이 250마력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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