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리밸런싱, IT ·자동차·내수주 공략해야

입력 2010-05-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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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기아차, 롯데쇼핑, 오리온등 주목

유럽발 악재로 투심이 악화되고 있다.

그동안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도세를 펼치고 있어 19일 코스피는 장중한 때 1600선 붕괴를 위협받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사태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섣불리 매매에 나서는 것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만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할 필요가 있다면 기존 주도주를 저가매수하는 전략이나 내수주를 대안으로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는 시각이 많았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럽 사태로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지난주부터 이에 대한 정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제대로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센터장은 “일단 유럽사태가 안정을 찾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관건”이라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월말에 발표되는 ISM, 경기선행지수 등의 경제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 센터장은 “만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할 필요가 있다면 내수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홈쇼핑, 음식료주 등 경기방어적인 성격의 종목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두달 동안은 1600선에서 기간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지수는 발목까지 떨어졌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대형주 진입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IT대형주와 자동차가 다시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럽발 악재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유럽으로 인해 기업이익이 타격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수출비중이 IT는 10%, 자동차는 18%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 연구원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을 추천했다.

오 연구원은 또 “최근 장세는 주도주를 사게 매수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며 더불어 “내수주도 단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장에서는 주도주도 함께 빠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주도주 자체의 실적이나 펀더멘털에서 하락 의미를 찾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럽발 악재로 인해 다같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수가 이미 급락을 많이 한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매도에 나선다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라며 “지수가 반등하면 IT,자동차 등 주도주의 반등이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주가를 좌우하는 실적이나 밸류이에션은 2분기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만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면 중국 소비재 종목을 공략해야 한다”며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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