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체감경기 1년2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0-05-06 09:04 수정 2010-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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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 지수 70.5 기록...중견건설사 하락 주도

국내 건설사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작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0.5로 지난해 2월 50.0을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지수는 중견건설사의 하락폭이 대형건설사와 중소형건설사보다 컸다.

대형건설사는 3월대비 1.4p 상승한 80을 기록했고 중소건설사 역시 전월대비 2.9p 상승한 67.9를 기록한 반면, 중견건설사는 7.4p 하락한 63.0을 기록했다.

특히 공사대금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도 전월대비 각각 6.0p, 2.0p 하락한 86, 83.3을 기록해 자금관련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월 지수가 작년 2월이후 1년2개월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작년 정부의 SOC 예산증가로 인한 지수상승 효과가 거의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비수기가 끝나는 시기인 4월에 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건설사들의 체감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공공건설 수주가 전년 동기비 17.1%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증가와 일부 주택업체 위기 등 민간 건설경기 부진이 더해져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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