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유로 1.30달러대 깨져

입력 2010-05-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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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스펜인, 포르투갈 등 유럽 각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로화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1년만에 1.30달러대 밑으로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1.5% 하락해 유로/달러 환율은 1.29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떨어져 유로/엔 환율은 엔화 대비 1.7% 내린 122.65엔으로 거래됐다.

50만명의 조합원을 둔 그리스 공공노조연맹(ADEDY)이 정부의 긴축안에 반발해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이 커졌다.

더 나아가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흔들었다.

스페인 총리가 스페인 구제금융설을 부인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럽발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달러는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도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미국의 3월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5.3% 증가한 102.9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미국의 3월 공장주문도 전월 대비 1.3% 오르면서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94.64엔에서 94.42엔으로 소폭 하락했고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1.14% 오른 83.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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