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경제효과 ‘순익’만 10억달러

입력 2010-05-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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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은 순익만 10억달러(약 1조1146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맺은 상업적 계약이 33억달러에 달하며 FIFA는 이번 월드컵에 12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공식후원업체 선정 및 중계권 계약으로 인한 수익은 다음 월드컵에 더 증가할 것”이라면서 “남아공 월드컵의 10억달러를 순익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FIFA는 예상치 못한 금융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 자금을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세계 빈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이 자금을 쓸 계획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발케 사무총장은 “FIFA는 오직 월드컵으로부터 얻는 수익이 전부”라면서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FIFA가 비축할 10억달러 규모의 펀드 안에는 남아공 월드컵이 테러, 전쟁 및 자연재해로 연기될 것에 대비한 6억5000만달러 상당의 보험계약이 포함돼 있다.

남아공 월드컵 준비가 마무리 단계로 오면서 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끝났지만 2014년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준비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케 사무총장은 “브라질에 이미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고 항공, 숙박 및 통신시절 준비가 미비한 것을 경고했다”면서 “2014년 월드컵 준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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