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차기 회장에 이희범 회장 추대(상보)

입력 2010-05-03 15:11 수정 2010-05-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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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STX 에너지 중공업 총괄회장.. 5월 임시 총회서 확정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3일 회장 추대위원회를 개최, 사의를 표명한 이수영 회장 후임으로 이희범 STX 에너지ㆍ중공업 총괄회장을 추대키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9일 이수영 회장이 사의 표명한 직후 경총은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 추대위원회(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상대 삼성엔지니어링 상담역,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심갑보 삼익THK 부회장, 강석진 CEO컨설팅 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를 구성, 신임 회장 추대를 위한 작업을 계속해 왔다.

추대위원회가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 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의 특성상 경총 회장은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고 기업내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야 한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이에 따라 많은 회장 후보들이 부담을 갖고 고사함에 따라 그동안 경총회장 선임 작업은 난항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당장 7월1일이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이 금지되고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노사관계 중대사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더 이상 경총 회장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선임작업을 서둘러 왔으며, 이날 이희범 회장을 추대하게 된 것이다.

이희범 회장이 기업과 산업정책을 다루는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이며 민간부문에서 무역협회 회장과 STX 에너지ㆍ중공업 총괄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도출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대된 이희범 회장은 본인의 수락을 거쳐 5월 중순 열릴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경총 회장으로 확정되며 임시총회 당일 전임 이수영 회장과 신임 회장의 이ㆍ취임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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