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업계, 융합서비스 확산 나선다

입력 2010-04-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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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녹색융합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 개최

방송통신업계가 모바일 오피스, 영상회의, 원격의료, 교육등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방송통신 업계, 융합서비스 관련 중ㆍ소 솔루션 기업, 분야별 서비스기관등 25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녹색융합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융합서비스 관련 사업자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융합서비스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요인들을 분석, 정부에 대한 정책지원 건의도 이뤄졌다.

통신업계는 제조, 금융, 교육, 의료업계등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확산을 꾀하고 있다.

KT는 도시철도공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완료하며 도시철도공사 기기점검시간 개선(1시간→28분), 고장신고 처리인력(2000명→6500명 전직원)이 늘면서 향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1384억원의 투자편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 광고판, 디지털 펜, 스마트 홈, 스마트 카등 여러 분야에서 해당 기업들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포스코와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으로 외환은행과 함께 얼굴 홍채·음성·지문인식을 통한 본인인증, 원격 영상상담, 전자서류 작성이 가능한 무인금융창구 ‘Smart Branch’를 구축하고 있다.

또 4000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SK카드를 공동 설립해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통합LG텔레콤은 탈통신 융합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H병원과 I대학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에 특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다.

유무선 네트워크와 물류 전용 단말을 통해 물류분야에 맞춤형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정부와 공공기관 서비스가 케이블방송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공통합센터’를 연내에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 중소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융합서비스 사업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KT와 가천의대 길병원과 협력을 통해 IPTV 기반 혈압관리, 혈당관리, 비만관리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안에 일산병원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검진예약·원격진료·전자처방전발송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차병원과 협력해 산모케어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지난 2월 16일부터 지난달 5일간 진행한 융합서비스 시범사업 수요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수요조사를 결과 ▲다매체에 연동되는 융합서비스 ▲영상기반 서비스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등을 위한 시범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올해 시범사업은 수요조사 결과를 참고해 IPTV 뿐 아니라 스마트폰·디지털 CATV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상용화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공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은 “향후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법제도 정비를 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초기시장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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