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日미쓰비시 위염치료신약 국내독점판매 계약

입력 2010-04-26 09:38 수정 2010-04-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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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제에 비해 위산억제 효과·약효지속력 뛰어나

중외제약은 일본 미쓰비시 다나베제약과 위염치료 신약후보물질인 's-테나토프라졸'에 대한 국내 공급 및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외제약은 완제품이 아닌 개발단계(유럽 1상 완료)에 있는 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중외제약은 First in Class 수준의 신약을 기초 연구단계부터 개발하는 동시에 지난 2006년부터 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등 2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 실시된 1상임상 결과에 따르면 s-테나토프라졸은 기존 치료제인 '넥시움'(에소메프라졸)에 비해 위산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약효지속력이 높았다.

특히 야간에도 위산 분비 조절능력이 우수해 수면중에 산도가 떨어지는 기존 약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약제의 경우 1일 1회 복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야간에 약효가 떨어져 환자가 야간에 추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 승인(IND)을 받는대로 국내 10여개 대형병원에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2014년 허가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임상을 통해 기존 역류성 식도질환 외에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롤리 항균요법 등의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가나톤 등 소화기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에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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